믿음의유산 12일 가요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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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8.♡.200.37) 댓글 0건 조회 1,491회 작성일 06-09-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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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Acoustic & Vintage’, 팀명 ‘해리티지’로

블랙가스펠 그룹 믿음의유산(Heritage of Faith)이 드디어 세상으로 나간다. 지난 2월 연예기획사인 스타애비뉴 엔터테인먼트와 가요앨범 계약을 체결했던 믿음의유산이 약 7개월만인 오는 12일 가요앨범을 낸다.

앨범의 제목은 ‘Acoustic & Vintage’이고, 팀명도 기독교적 색채가 짙지 않은 ‘해리티지(Heritage)’로 했다. 스타애비뉴측이 일반 언론을 상대로 낸 보도자료에는 ‘국내 최초 7인조 혼성 보컬 그룹’이라는 수식어도 붙어 있다.

그동안 2장의 앨범을 통해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던 해리티지는 이번에도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8월 25일 미국 뉴욕의 스털링 사운드에서 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이번 앨범에는 레이 찰스, 루더 밴드로스의 브라스 연주자였던 리 썬버그, 퀸시 존스, 알제로우의 편곡자였던 그랙 메티슨,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기타리스트였던 마이클 해링스, 아레싸 프랭클린, 마이클 잭슨의 베이스 연주자로 세계 3대 베이시스트 중 한명인 아브라함 라보리엘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제목인 ‘Acoustic & Vintage’에서 알 수 있듯 따뜻한 클래식을 연상케 하며, 장르는 블랙 가스펠을 토대로 소울, 펑키, 힙합 등 다양하다. 총 13곡의 수록곡 중 7곡을 해리티지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타이틀 곡‘Starlight’은 1960년대 뉴욕의 라이브 클럽을 연상케 하는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와 우수에 찬 스트링 선율들이 녹아있는 곡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음 속에 간직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앨범 발매 후 본격적으로 가요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해리티지는 오는 18일 가요 전문 케이블 방송인 M.NET, MTV, KMTV 등을 통해 소개되며, 오는 25일과 29일 사이 하루를 정해 서울 광장동 ‘서울 악스(Seoul-AX)’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스타애비뉴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해리티지는 복음이 녹아 있는 앨범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메니저인 정성복 씨도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요계로 진출하는 해리티지의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크리스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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