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미친 사람들, 미제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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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9.♡.217.50)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07-08-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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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이 세번째 콘서트 크레이지 원데이 열려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타올랐다. 기독연예인 신앙공동체 미제이의 세번째 콘서트 ‘크레이지 원데이(Crazy Oneday)’가 열린 것이다.

재작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미제이 콘서트는 기독연예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두, 별, 소이, 길건, 진주, 오지헌 등 가수 또는 연기자, 개그맨 등으로 활동 중인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신앙을 유감없이 보여 줬다.

가장 먼저 미나와 제시카 H.O가 무대에 섰고, 이어 헤리티지가 무대를 꾸몄다. 얼마 전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속으로 나섰던 해리티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올해 처음 미제이 콘서트 무대에 서는 헤리티지는 “이 자리에 선 것만 해도 영광스럽다”며 “기독연예인들이 가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이런 자리를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리티지의 무대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자두, 별, 소이, 진주 등은 자신의 끼를 남김없이 발휘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세상 속에서 대중가요를 부르는 이들의 입을 통해서 찬양을 들으니 신선함과 함께 뿌듯함마저 느껴지는 무대였다.

또한 콘서트 중간 중간 나오는 간증들은 그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은혜를 미치기에 충분했다. 사회자 격으로 출연한 오지헌은 “사실 제가 개그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덕분이었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그는 ‘로마서16:19’ 찬양을 락 버전으로 미친듯이(?) 불렀다.

이날 오지헌 외에도 많은 개그맨들이 출연해 KBS 개그콘서트의 ‘옹알스’와 SBS 웃찾사의 ‘회장님의 방침’을 공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자두와 함께 미제이 워십팀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있었다. 이들만의 색깔로 편곡한 흥겹고 즐거운 찬양들이 이어졌다. 이들의 화려한 랩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말씀은 미제이 대표 손종원 목사가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제와 민주주의에 있어 초고속 성장을 이뤘으며, 세계 2위 선교사 파송국”이라며, “이렇게 된 것이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축복을 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전 세계에 드러내야 하며 그러하기에 예수님에 미친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객들은 ‘아멘’을 외치며 진지하게 귀담아 듣는 모습이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한 관객은 “연예인들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이렇게 진지한지 몰랐다”며 “콘서트를 통해서 연예인들을 새롭게 보게 됐다”고 밝혔다.

고준호 기자 jhgo@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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