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이혁재 나눔의 기쁨 콘서트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일 (59.♡.217.60) 댓글 0건 조회 1,914회 작성일 07-11-13 11:12

본문

개그 MC 이혁재 ‘나눔의 기쁨’ 콘서트

‘불신지옥 예수천당’을 외치는 전도방식도 좋지만 전도방법에 있어 좀 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다. 개그맨이자 MC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혁재 집사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불신자들에게 다가간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 집사는 오는 11월 17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천내리감리교회에서 ‘나눔의 기쁨’이라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해 청년이나 장년, 교인이 아니라도 이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무료 공연이다.

이 집사는 “방송생활을 하면서 여러 교회로 간증집회를 많이 다녔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 모교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면서 “물질로 헌금하는 것도 좋지만 달란트를 이용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비신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릴 ‘나눔의 기쁨’ 콘서트에서는 원색적인 복음 전파보다는 비신자들의 마음 문을 여는데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크리스천들보다는 교회문턱을 넘어 보지 못했던 청년이나 청소년들이 타겟이에요. 딱딱한 교회 이미지를 심어주기 보다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콘서트를 통해 친근한 교회의 이미지를 심어주려 해요.”

대학교 강당을 빌려서 콘서트를 하듯 장소만 교회를 빌려서 하는 콘서트인 것이다. 그래서 공연 프로그램 역시 비신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넌크리스천에게도 친숙한 연예인들인 김종서, 린, 송은이, 크라운 J, 오지헌 씨 등이 출연하고 후반부에는 연예인 신앙공동체인 미제이의 워십 콘서트가 이어진다.

김종서, 린 등도 자신의 히트곡과 가스펠을 섞어 부른다. 부담감 없이 관객들이 콘서트를 즐기는 동시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같이 출연진과 MC가 짤막한 토크를 나눈다. MC를 맡은 이 집사는 토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이 간증하는 시간을 마련할 생각이다.

“관객들이 ‘어? 저 사람도 교회 다녔네, 우리와 별반 다를 거 없어 보이는데…”라고 생각하도록 자연스럽게 진행하려고 해요. 미제이의 워십 콘서트도 가스펠을 부르지만 강한 비트가 섞인 락과 R&B, 비보이와 함께 해 관객들이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콘서트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물질만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 전해주고파”

이 집사는 앞으로 ‘나눔의 기쁨’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첫 콘서트는 무료지만 앞으로 열릴 콘서트의 수익금은 노인들을 위해 써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전한다. “크리스천이 물질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이것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또 하나님께 약속한 것도 있고요.”

대학 때 예수님을 영접한 이 집사는 청년부 시절 크리스천들이 물질에 매이지 않도록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물질로서 헌신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왔다. 연예인으로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돈도 꽤 벌었다. 3-4년전부터 예전에 하나님께 약속이 생각났다.

“물질로만 헌신해 왔는데 이제 ‘무형의 가치’를 창조해야겠다는 생각을 주셨어요. 현재 기독교문화가 기존의 신자들 중심의 행사가 많은데 우리끼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젊은이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교회 안의 젊은이들이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을 교회로 데려오는 것, 그것이 굳이 노방전도가 아니더라고 문화를 통해 부담감없이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비기독인들이 우리를 이해해주기 보다 먼저 기독인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먼저 다가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교회 안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지역사회를 문화로 섬기는 노하우와 같은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고 교회의 젊은이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이 집사는 방송활동의 비율보다는 이제 교회활동 비율을 점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원받은 이후로 제 삶은 너무나 기쁩니다. 저에게 신앙의 의미는 ‘기쁨’과 ‘새 생명’이에요. 이러한 기쁨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행사문의) 박승일 목사 017-218-8142, www.naeri.org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2-21 13:44)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