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워십 2집 발매 쇼케이스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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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9.♡.217.60) 댓글 0건 조회 1,674회 작성일 07-1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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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부흥은 세상을 향한 희생과 헌신입니다.”

대구에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찬미워십’이 지난 19일 대학로 질러홀에서 2집 앨범 ‘Sing a new s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 무대는 찬미워십의 리더 민호기 목사의 인도 하에 2집 앨범에 수록된 새로운 곡들과 찬미워십의 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나를 향한 주의 사랑’과 ‘예배합니다’로 시작된 쇼케이스에서는 한국적 예배음악을 고민하는 ‘찬미워십’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맛볼 수 있었다. 2집에 실린 클래시컬한 느낌의 발라드곡 ‘가난한 마음 가지고’, 타이틀곡인 ‘Sing a new song’, 빠르고 경쾌한 곡인 ‘다윗의 노래’, 경쾌한 펑키 리듬의 예배곡 ‘할렐루야 에코’, 가벼운 락 비트의 곡인 ‘거룩하신 주 예수’ 등이 소개됐다.

민 목사는 특히 2집에 수록된 ‘교회를 부흥시키소서’라는 곡을 소개하면서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맞아 Again 1907을 이야기하지만 After 1907이 더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흥 이후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해보니 숫자나 규모의 양적인 부흥이 아닌 진정한 교회의 부흥은 교회가 먼저 세상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며 교회 부흥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올해로 20주년 맞은 ‘찬미워십’의 과거와 현재, 미래

한편, 쇼케이스 도중 은희승 씨의 사회로 찬미의 리더인 민호기 목사와 손용주 공동대표를 인터뷰하는 색다른 무대가 연출됐다. 인터뷰 시간에는 찬미워십의 역사와 소개, 앨범 컨셉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Q. 찬미워십의 역사가 궁금하다.
A. 찬미워십은 20년 전 대구지역에서 최용덕 간사님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모여 시작됐다.

Q. 2집 앨범 ‘Sing a new song’의 컨셉은.
A.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실제 예배처럼 진행되며 일관적인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메세지도 포함돼 지하철에서 듣든, 차에서 듣든 어디든지 예배현장이 될 수 있다.

Q. 2005년까지는 왜 앨범을 만들지 않았나.
A. 1987년 설립된 이후 매주 목요일에 드리던 찬양예배가 3년 정도 정지됐다. 이후 2004년 다시 멤버를 정비해 시작했다. 그 전에는 일종의 ‘가내수공업’으로 대구 지역에서만 앨범이 발매됐다.

Q. 찬미워십의 음악적 특징은.
A. 창작곡이 많고 장르가 다양하다. 모던락이 요즘 예배음악의 트렌드지만 발라드, 펑크,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차용했다.

Q. 찬미워십이 생각하는 한국적 예배음악은 무엇인가.
A. 한국에서 예배음악이 본격화된 지 20년 정도 지났다. 그러나 한국인의 손으로 쓴 곡이 많지 않다. 외국곡을 번역 한 것이 많고 한국인이 곡을 써도 힐송이나 호산나, 패션의 곡과 비슷하다. 우리의 정서, 우리말의 감이 살아있는 예배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고백한 음악이 나오길 바란다.

Q. 대구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지방사역자로서의 어려움은 없나.
A. 오히려 지방에 있는 분들이 지방사역자들을 인정해주지 않고 관심이 없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지방에서도 찬양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민호기 목사님은 ‘소망의바다’로 CCM 사역을 해왔다. 이제는 찬미워십의 예배인도자로 섬기고 있다. 자신의 사역적 정체성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2가지 사역을 하면서 고민한 결과 ‘자아분열’을 하기로 했다. 게다가 내년에는 대중가요앨범까지 낼 예정이다. 술집, 카페, 노래방, 길거리 등 어디서든 불리울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착한 노래’를 부를 것이다. 최고의 뮤지션인 조규찬, 하림, 이승환 씨가 함께 했다.

Q. 팀의 리더로서 팀에 대한 칭찬을 한다면.
A. 지방이라는 척박한 현실에서 힘들고 어렵지만 멈추지 않는 ‘시계’ 같은 사역자가 되길 바란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찬송가 워십 앨범을 준비 중이다. 단원 중 솔로사역을 하는 이들도 있다. 오는 12월에 는 2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워십팀이 되도록 기도해달라.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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