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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님께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것을 몰랐네요.
사실 전 지금 아무런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다만 몇가지를 고려해야 하겠다는 생각만 들뿐이죠.
일단은 국장님 방송시간이 늦은 시간이 대부분이니 청취하시는 분들도 늦은밤 방송을 듣는데 아무런 문제나 어려움이 없어야겠죠?
늦은시간 다른 가족들은 다 잠자리에 들었을 시간에 청취하시는 분들이 전화로 직접 참여를 한다거나 큰소리를 내는 그런 프로그램은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장님께서도 혼자 얘기 하시는 것이 더 편하시지 않나요?
제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게 있다면 방송을 들으며 그날그날 얻어가는 것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설교중에도 아무리 짧은 설교라도 그속에서 '아 그거구나!'라고 얻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은 설교라고 하는데요, 두시간 혹은 한시간동안 방송을 들으며 그날의 주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원래 주제를 정해야하는데 안정했기 때문에 하는 소리가 아니라 방송을 들으며 혹은 듣고 난 후에는 약간의 찡한 감동이나 "아하!!"라는 깨달음이 있으면 하는 저의 바램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방송을 하게 된다면 전 그날그날의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focus on해서(집중하다의 뜻이긴 한데..) 방송을 할 계획을 세웠었거든요. 찬양이나 멘트나 소식이나 대화 모든 부분에서 통일성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럼 방송도 훨씬 흐름있고 알차고 쉬워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음...어쩌다 여기까지 왔누...
방송의 성격 자체가 ccm에 맞춰져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좋은 기독교서적을 추천하거나 신간을 소개하는 것은 어떨른지요.
아님 저처럼 한국 ccm사역자들의 활동상황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그분들의 사역을 소개시켜 주셔도 좋구요, 아님 미리 전화 인터뷰를 하셔서 녹음한 것을 전해주셔도 좋구요 가능하다면요.
국장님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뭔가 신선한 생각은 안드네요.
이한주도 좋은 방송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달 17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