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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리포터 쭈가 사는 세상 40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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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의어린양 댓글 1건 조회 1,312회 작성일 09-12-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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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리포터 쭈가 사는 세상 40번째 이야기]


사랑하는 와우씨씨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포터 쭈가 사는 세상의 리포터 쭈! 주님의어린양 이희석 인사드립니다!^^
그간도 주 안에서 평안하셨죠?^^바깥 날씨가 조금 차갑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나날이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좋은 날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렇게 좋은 날 저 리포터 쭈는 짧지만 길게만 느껴졌던 기말고사를 끝내고 드디어 겨울방학을 맞이했답니다. 방학이라고 하면 너도 나도 모두들 좋아하죠?
저 리포터 쭈도 방학이라고 하면 사죽을 못쓸정도로 너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 방학은 웬걸까요? 뒤끝이 남고 괜히 씁쓸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학생활의 1년의 종지부를 찍는 지금...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여태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방학에는 봄이 오면 다시 학교를 간다는 생각에 아쉬움보다는 방학때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지내다가 학교 가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학은 좀 다릅니다. 이번 방학은 그 끝에 개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군입대가 기다리고 있는것입니다. 군입대가 단순히 군입대가 아닙니다. 올해 주님께서 저에게 만남을 허락하신 우리학교 우리과 동기들과의 헤어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역하고 나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처럼 모두들 다 한자리에서 만나기란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역하고 왔을 때에는 칼복학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것이고 칼복학하고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계속 있던 학우들은 4학년으로써 졸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고 또 저마다 각 교회 사역으로 인해 바쁠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시험 한과목이 끝나고 나서 우리 학우들이 모두 모였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같은 학번 형님께서 잠깐의 모임을 추진해서 모두 바쁜 가운데 모이게 되었었습니다. 그 형님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우여러분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에도 모여달라고 부탁한 것은 이제 곧 군대 가는 우리 학우들이 있기 때문에 부탁드린 것이었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군대라는 곳이 정말 신앙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고 그 생활 속 가운데 시험 들기에도 쉽습니다. 유혹도 정말 많구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 함께 잠시 이야기 나누고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습니다.”
정말 그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주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서로 함께 웃으면서 ‘때로는 너의 앞에’라고 하는 축복송을 부르며 서롤 축복하였습니다. 아직 조금의 시간의 여유가 저에게 있다고는 하지만 군대라는 부담이 저에게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부담이 너무 커서 누군가가 군대라는 이야기만 꺼내도 금방 폭발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요. 그래도 군대라는 곳을 그저 나라의 부르심에 의해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또 그곳으로 나를 부르셔서 계획하신 것이 있어서 가라고 하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렵습니다. 떨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갑니다. 캠퍼스에서 남아 학업에 더욱 열중하며 함께 기도해주는 학우들이 함께 기도로써 합심해주기 때문입니다. 기도라는 큰 힘이 있기에 저는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저에게 만남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일 우리 학우 중에 첫 스타트를 끊는 학우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만약에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이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신학과 최고 기럭지를 자랑하는 유동균!!! 군대 잘 다녀오고! 너의 성장한 모습을 더욱 기대한다! 잘 다녀와라! 곧 뒤따라가마! 라고 말이죠.^^
 주 안에서 하나가 된 우리! 헤어지더라도 서로를 위해 멀리서나마 지켜보며 생각해주고 기도해주는 모습! 이 모습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 지금 헤어져서 자주 볼 수 없는데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 시간 그분을 위해 잠깐이라도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를 얻어 만났을때!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저 리포터 쭈와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요즈음 연말이라 속한 곳에서 연말정산하랴 뭐하랴 각 교회별로 성탄절 행사 준비 등으로 많이 바쁘실텐데요. 그래도 그 가운데서도 늘 주님 안에서 힘 얻으시고 나아가시길 바래요!^^
 여기까지 저는 리포터 쭈가 사는 세상의 리포터 쭈! 주님의어린양 이희석이었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mint☆님의 댓글

☆mint☆ 작성일

  우아.. 벌써 40번째네요..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세월이 참 빠르네요...ㅎ^ㅎ

들을때는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는데..글로써 보니 진짜 많이 기네요..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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