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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한 설교학 본문원고입니다. 읽어보시고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드림 댓글 1건 조회 1,797회 작성일 07-05-30 01:03

본문

설교학 본문원고
                                                                    학과 : 기독교학과
                                                                    학번 : 20020286
                                                                    성명 : 김민수

                                                            주제 - 베드로의 신앙고백
                                                            본문말씀 - 마 16:13~20
                                                            요절 - 마 16:16

<서론>
 본문은 드디어 예수께서 지금까지의 공생애 사역을 중간 결산하면서, 머지 않아 닥칠 십자가 수난에 대비하여 제자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통해 자신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온 세상을 구원한 메시야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계시는데, 결국 이것은 지금까지의 공생애 사역을 통하여 드러난 바 있는 예수님의 왕적 권능에 대해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대부분의 제자들은 일반인들과 별로 가를 바 없는 대답을 해으나, 유독 베드로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이와 같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교회의 기초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접근>

 우선 본문에서의 가이사야 빌립보라는 지역은 로마 황제 ‘디베료 가이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곳을 ‘가이사랴’라고 하였고, 거기에 자기 이름을 추가해서 ‘가이사야 빌립보’라는 지역으로서 예루살렘 서북방,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인 ‘가이사랴’와는 구별됩니다. 그 곳에서 원주민들은 바알을, 헬라계 사람들은 산림과 야수의 신인 ‘판’의 신성을 지었으며, 헤롯은 가이사 아우구스도에게 아부하기 위해 이곳에 황제 신전을 건립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우상의 땅에서 제자들에게 예수에 대한 바른 신앙 고백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자 이제는 NIV 해석본으로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본문의 재경청>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으로 왔을 때에, 그는 그의 제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말하느냐?”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약간은 세례자 요한; 다른 이들은 엘리야;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은 예레미야 또는 그 선지자들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너희들은 어떻느냐?” 그는 물어보았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말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나이다.”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요나의 아들 시몬은 천국 안의 나의 아버지께서, 남자에 의해 너에게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부터 신성하니라. 그리고 나는 ‘네가 베드로이고, 이 돌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이니라’라고 너에게 말하노라.”

 “내가 너에게 천국 왕국의 열쇠를 네게 줄 것이니, 무엇이든지 네가 세상에서 묶으면 천국에서 묶일 것이고, 무엇이든지 네가 세상에서 풀면 천국에서도 풀릴 것이니라.” 그 다음 그는 그가 그리스도였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의 제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주제의 부상>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라는 것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연륜이 오래 쌓여 있어도, 또 처음 예수를 믿는 사람도 이 물음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당시 우상의 땅인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도시에 왔을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우상이 난무하는 이 척박한 세상에서 진짜 왕이 누구인지, 진짜 우리가 따라가야 할 분이 누구인지, 지상의 왕과 하늘의 왕을 대결시키는 비장한 태도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고 계십니다.

<본론>

 요즘은 광고의 시대입니다.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 TV광고의 비중은 매우 큽니다. 그 이유는 TV 광고가 감각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시지는 그 이면에 숨기고 감각에 호소하기 때문에, 광고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점은 우리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광고에 젖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고들을 따라 합니다. 그 결과 은연중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하는) 정체성이 광고에 의해 좌우될까 우려가 됩니다.
 사실, 정체성이란 삶과 관련이 깊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의 질문에 대답이 ‘어떤 삶을 사는가’를 말해 줍니다. 의사는 병을 고치는 사람입니다. 곧 의사의 정체성은 사람들을 살리고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모두들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대답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우상의 땅에서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관을 물어보셨습니다.
-선포-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3)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해석-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신 이 지역은 로마 황제 이름을 본따 만든 지역이며, 원주민 고유의 신과 산림과 야수의 신으로 지어진 지역으로, 이런 세상적이고 정치적인 땅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른 신앙고백을 하기를 원하시며 물어보셨습니다.

 물어 가라사대라는 말은 십자가 수난 사건을 위해 제자들을 훈련시킬 필요성을 느끼시고 그들에게 제자로서의 핵심적 사항을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어보셨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위격과 성품을 가지신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신 완전한 사람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구약에서 예시하고 있는 구원자이신 메시야 또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천하시기 위해 오신 이심을 암시함으로, 예수께서 생애를 마감하시면서 예수와 만난 모든 사람들을 향해 던진 신앙 고백적이며, 종말론적인 물음입니다.

-적용-
 성경에 보면 귀신들도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이심을 안다고 했습니다. 귀신들이 아는 것과 베드로가 아는 것, 그리고 여러분이 아는 것은 같은 것인가요 다른 것인가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신 것을 지식적으로 머리로 아는 것과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모셔들이는 것은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도 예수님에 대해서 성탄절이나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자신의 구원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신 것을 아십니까? 그리고 예수님을 여러분 자신의 구원자로, 여러분의 모든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여 믿고 받아들이셨습니까?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모셔들인 사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 우리를 죄가운데서 구원한 분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옥의 문을 이깁니다. 하늘의 열쇠를 가지고 땅과 하늘에서 매고 풉니다.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손으로 역사합니다.

 두번째로, 제자들은 세상이 생각하는 그리스도관에 대해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선포-
“가로되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마 16:14)라는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해석-
 먼저 엘리야라는 선지자는 백성들의 타락과 종교적 물의를 꾸짖었던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말라기에서 바로 그가 메시야가 오시기 이전에 그분의 선구자로서 와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한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엘리야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으나, 유대인들이 예수를 엘리야로 오해한 것은 예수의 신성을 보지 못한 비신앙적 태도에서 비롯했습니다.
 그 다음에 예레미야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며 애쓴 선지자로, 유대인들의 후기 전승에 의하면 그가 메시야가 오기 이전에 그분의 선구자로 와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다시 불러 모으시고 저희를 다시 긍휼로 받으시기까지 장막, 언약궤, 분향단 등을 드러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재현한 자로 기록했으며, 카미그낙(J. Carmignac)은 예레미야의 경우처럼 예수도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 예언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가 예레미야와 같은 비운의 선지자로 보았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지자 중의 하나라는 말은 다시 부활하여 일련의 종말을 예비하는 큰 선지자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며, 한편 병행구인 눅 9:19에서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라고 기록함으로 위의 분위기를 더욱 확증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적용-
 제자들은 사람들의 말을 정합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자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올 것을 외치는 자였습니다. 즉, 회개운동으로 셩세이션을 일스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찔림을 받았고, 세례 요한을 따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4:2에서 헤롯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 난 것으로 보았습니다. 엘리야는 말 4:5, 6을 보면 마지막 시대에 올 선지자입니다. 바로 이 엘리야의 역할을 세례 요한이 감당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또한 이사야와 함께 마지막 시대에 역할을 감당할 선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선지자입니다. 마지막 시대와 연관된 선지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지막 시대에 ‘약속된 바로 그 사람’이 아니라 전령자로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령자는 올 사람을 예비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많은 이적들을 보았습니다. 그 중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죽은 자인 한센변(나병) 환자를 낫게 하셨습니다. 한센병은 저주를 받아 고침 받을 수 없는 죽음의 병이었음을 생각할 때, 이것은 보통의 사건이 아니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셨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사람들은 능력 있는 선지자로 생각했습니다. 이적이 벌어지는 사건들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 사건 배후에 있는 예수님이 “약속된 바로 그 사람”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셋째로.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선포-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해석-
 시몬 베드로라는 사람은 부르심을 입은 이후 적극적으로 충동적인 성격에 따라 예수 앞에서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남보다 앞서 나서는 등의 열정적인 면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동료 제자들이 주저하며 마음속으로 베드로와 동일한 신앙 고백을 준비하고 있는 순간에 천금같은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베드로의 고백의 내용을 보면, ‘그리스도’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으신 분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셔서 하나님의 종이시라는 뜻이며, 그분의 인생을 대변해 주는 말이고, ‘살아계신’이란 말은 오직 영원 자존적 존재이신 하나님께만 사용될 수 있는 표현으로 과거와 더불어 현재와 미래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신적 탁월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신성을 강조하는 말로서 그분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보냄 받으신 분으로, 하나님과 하나되신 본체시라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에게 ‘주가 그리스도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은 낮설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너무나 쉽게 받아들입니다. “주가 그리스도시래, 하나님의 아들이래”라고 감격에 젖어 말한다면, “누가 그런 것 몰라?”라고 반응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예수님을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나와는 상관없는 그냥 성경속에서 말하는 인물로만 생각하지는 않으신지요? 제자들의 고백은 오늘도 나와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고백이 되어질 때 주님은 축복해 주십니다.

<결론>

 이와 같이 우리가 본문에서 깨닫게 되는 교훈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 고백에 따라, 구원과 영생 혹은 심판과 멸망이 각각 주어지는 것과, 성도들이 지니는 믿음은 인간 스스로의 지식과 의지와 사색의 산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결과이므로 성도들은 결코 자신의 구원을 스스로 자랑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천국 열쇠를 가진 성도들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수행함으로서 신령한 권세를 사용해야 됨으로, 만약 성도가 이 땅에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을 전파한다면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구원받은 자의 숫자가 많아질 것임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그권세를 축복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삶을 인도해 나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헤메고 다닐 때, 혼자임을 느끼며 아파할 때, ‘주는 그리스도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기억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나 자신이 어떻게  다가오셨는지 기억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향해 끝없는 사랑으로 바라보시며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요절말씀을 읽고 끝마치겠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댓글목록

KOOL님의 댓글

KOOL 작성일

  정성껏 준비하신 은혜의 말씀에 많이 은혜 받았습니다.
이렇게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제가 감히 평가하다니요.
다드림 형제님의 앞으로의 사역에 귀한 첫걸음 잘 디디시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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