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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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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종 댓글 0건 조회 2,697회 작성일 14-12-25 22:13

본문

오은님. 목사님 안녕하세요.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형제들이랑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왔는데도. 뭔가 불편한 마음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작은교회에 아동부 선생님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 아이들과 선생님들 선물로 작은 쇼핑백에 과자, 사탕 등을 담아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로하였습니다. 예산도 예산인지라 딱 아이들과 선생님들 수에 딱 맞춰서 선물을 준비를 하였고 성탄절 예배가 끝나고 저희 아동부 선생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선생님들도 오랜만에 받는 선물이라 모두 좋아라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때 발생했습니다. 청소년을 담당하시는 전도사님이 와서 "선물 두개만 남는게 없냐?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딱 맞게 준비한거라 없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또 전도사님이 또 찾아와서 혹시 남는게 없는지 물어보았고 그렇게 세번을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저는 계속 없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엔 청년부를 담당하시는 목사님이 찾아와서 "선물 두개만 남는게 없냐?"고 또 물어보시는 겁니다. 전도사님이 물어보셨을때부터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선물을 달라고 말씀하신건 바로 담임 목사님의 사모님이셨습니다.
큰 사모님께서 손자들에게도 주고 싶어서 전도사님과 목사님에게 선물 두개만 챙겨달라고 말씀하신겁니다.
담임 목사님 손주들이 저희 교회에 출석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한 선물은 없고, 청년부 목사님이 중간에서 너무 난감하셔서 결국 제가 받은 선물을 드리면서 이거 하나로 마무리 하자고 말씀드렸고, 목사님은 저에게도 굉장히 미안해하시면도 그 선물을 큰사모님께 가져다 드렸고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 났습니다.

솔직히 저도 큰사모님이 그러시는게 너무 싫어서 무조건 없다, 안된다고 말씀드린것도 있고 저도 어른이지만 제가 받은 선물을 다른사람에게 주는것도 싫었습니다. 청년부 목사님이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때문에 그냥 제꺼를 드리고 일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집에 왔는데고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 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속좀 긁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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