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코치도 없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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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망향기 (61.♡.195.122) 댓글 0건 조회 1,892회 작성일 06-02-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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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코치도 없는 형제



교회 청년회에 나오면 예쁜 아가씨를 사귈 수 있겠다고 생각한 한 청년이
무던히 애를 썼는데도 영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그 방면에 도사인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였다.

친구 : "내 하는 것을 잘보고 배워."
마침 한 예쁜 자매가 다가와 샬롬하며 인사를 하자
친구 : "저~ 자매님은 제가 어떤 찬송가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
떤 찬송가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힌트를 드리면 401장에서 410장 사이에 있
어요."
자매1 : "음~ 혹시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이 찬송아닌가요?"
친구 : "우와~ 자매님은 오늘 저녁 저와 저녁 식사를 같아하는 행운에 당첨
되었습니다. 79번째만에 처음으로 맞추셨군요."
그리곤 그 청년에게
친구 : "봤지?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방법을 터득한 청년은 맘에 드는 어떤 자매를 찾아가서
청년 : "저~ 자매님은 제가 어떤 찬송가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
떤 찬송가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힌트를 드리면 401장에서 410장 사이에 있
어요."
자매2: "혹시 4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이 찬송아닌가요?"
청년 : "아깝네요. 저는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을 생각하고 있었는
데요. 405장이라고 하셨으면 저녁 식사에 초대를 하려고 했는데..."
그리고는 "난 어째 단번에 안되지? 79번째가 될 때까지 계속 다녀야될라
나?" 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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