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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씨씨엠에서는 2008년 1월부터 한국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몽골어 찬양 앨범 축복의 씨앗 1집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음반 작업이 시작되고 6월의 시간이 흘러 음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음반이 완성되고 몽골땅 곳곳에 음반이 보내지고 있습니다.

와우씨씨엠은 이번 몽골 앨범을 몽골땅에 보내는데 끝나는것이 아닌 직접 몽골땅에 들어가 교회를 다니며 찬양집회를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8월 24일 드디어 그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이제부터 몽골에서의 일주일을 사진과 글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2008년 8월 24일 와우씨씨엠 김대일 국장, 혜진(수요일 낮2시 그린스페이스 진행-ccm가수)와 CCM사역자 HIS가 저녁 8시 5분 몽골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8개월동안 함께 열심히 준비했던 찬양사역자 나영환형제님은 비자 발급이 안돼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까지 나와서 축복의 기도와 함께 축복의 씨앗팀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네요..사진 찍은 분이 나영환 형제님^^)



새벽 1시쯤 몽골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몽골 교회들에 전달하기 위해 가져간 수백장의 축복의 씨앗 음반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중 판매하려는 오해를 받고 검색원에 걸렸(?!)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실랑이를 벌이다 약간의 세금을 물고 히히 가지고 나왔습니다.

저희 팀은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일찍 지방으로 출발해야 했기에 지방에 가지고 가야할 짐을 정리하고 나니 어느새 새벽 3시가 넘었습니다.
3~4시간 자고나서 바로 짐을 꾸려 울란바타르역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너무 밀려 기차를 놓칠뻔 했으나 다행히도 기차를 탈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기차로 이동중 만났던 아름다운 기차역입니다^^
건물이 교회 같아서 속으로 기도했던 그 기차역이네요..쪼 위헤 십자가 같죠?^^


이번 축복의 씨앗 몽골사역에는 한국에서의 저희 팀과 몽골현지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맨 왼쪽에 이번 몽골선교를 현지에서 잘 인도해주신 최혁선교사님(예수찬양교회) 그리고 혜진, 히즈, 맨 오른쪽이 몽골에서 찬양사역을 꿈꾸고 있는 오그나라는 몽골자매입니다.

이날 지방(생샨드-고비사막으로 유명한 동고비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0시간 동안 기차를 타야했습니다.
차에서 두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곧 영상으로 공개하겠습니다.^^



기차로 10시간을 달려 도착한 생샨드.
도착하니 밤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황사의 발원지 답게 모래바람이 눈을 뜰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불더라구요.
바로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교회-아르샨드선교교회(위 사진)로 이동해서 게르에서 피곤한 몸을 달래며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행히도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모래는 별로 섞여있지 않았습니다.
저녁 집회이기에 오전에는 생샨드지역 땅밟기를 했습니다.
선교사님의 인도로 약 5시간동안 차로 이동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 땅을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죠.
위 사진은 생샨드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생샨드는 두지역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저희가 사역한 지역은 아르샨드, 또한곳 명칭은...음...ㅎㅎㅎ
땅은 남한 면적과 비슷한 상당히 면적이 큰 지역이라 합니다.



바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막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생샨드로 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보게된것이 점점 땅에 풀이 없어지고 모래가 많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밟은 땅은 그 절정이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점심때쯤 다시 교회쪽으로 들어올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저희를 위해서 직접 만드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 부부를 보면서 정말 천사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너무 귀한 두분...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번 선교 기간동안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의 모습 가운데서 몽골을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몽골의 아이들을 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저 아이들이 정말 믿음안에 성장해서 몽골을 주안에서 이끌어가는 귀한 도구들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집회 시작시간은 4시!!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교회에서 리허설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전기 스위치를 탁!! 켜는 순간...교회안에 모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것입니다.
이런...생샨드에서 흔히 일어난다는 정전사고였습니다.
들어오겠지..믿으며 기다리던 순간 마을의 전기 전부가 나가있다는 사실! 그리고 오늘 안에 복구가 안된다는 통보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전기쯤이 저희의 사역을 방해할수는 없었습니다.
교회에 비치되어 있던 자그마한 엠프스피커(밧데리를 넣고 사용)와 피아노 한대로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주민들과 교인들은 너무나도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번 사역에 함께 참여한 오그나라는 몽골 자매입니다.
현재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노래를 너무 잘하는 자매입니다.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울란바타르에서의 사역에는 함께 참여하지 못했지만 함께 동역하며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자매도 앞으로 몽골에서 찬양사역자로서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귀한 일을 감당할것입니다.
오그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너무나도 기뻐 보였습니다.
우리의 집회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삶은 기쁨으로 가득차 보였습니다.
날마다 불어오는 모래바람도 겨울에 따뜻한 물을 쓸수 없어도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우리내 삶은 풍족하고 배부르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것들에 감사한다면 그 무엇도 삶의 기쁨을 방해 할 수 없는것입니다.

이렇게 생샨드 지역에서의 사역보고를 마쳤습니다.

계속 될 선교 보고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