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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 찬양이 부족한 나라에 자국어 찬양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와우씨씨엠의 해외사역인 '축복의씨앗'의 몽골현지 사역에 대한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2009년 10월 5일 저녁에 출발하여 10월 11일 새벽 입국까지의 생활을
총 5회에 걸쳐 사진과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몽골 사역과 관련된 사진과 중간중간 몽골에 대한 소개도 추가했습니다.

사역보고 1탄은 10월 5일~6일 축복의씨앗 사역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2009년 10월 5일 와우씨씨엠의 해외사역팀 '축복의씨앗' 팀이 몽골사역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
와우씨씨엠 김대일 국장과 축복의씨앗 1집 음반에 참여했던 CCM가수 혜진, JIN 그리고 2집에 참여한
몽골청년 아마르툽신 그리고 영상팀 손경화자매가 함께했습니다.

+몽골은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위치 해 있으며 방문을 위해서는 몽골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위에서 사진을 찍느라 나오지 않았던 CCM가수 JIN형제입니다.
매주 화요일 낮2시~4시까지 와우씨씨엠에서 JIN의 필소굿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공항에서 아마르툽신형제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몽골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밴드팀을 만났기 때문이죠.
사진을 찍기위해 주변을 맴돌던 아마르툽신 형제가 용기를 내어 사진을 찍게 됐다는...^^


몽골은 한국과 1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한국이 1시간 빠름)
한국에서 8시 20분에 출발해 3시간 후 몽골에 도착하니 11시 20분(몽골 시간 10시 20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타는 비행기라며 긴장하던 몽골청년 아마르툽신

+몽골의 날씨는 한국보다 더 덥고 더 춥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낮아서 한국의 여름처럼 열대야가 없고 불쾌지수도 높지는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빨간 글씨가 새겨진 건물이 몽골 '징기스칸 공항'입니다.
공항에는 와우씨씨엠 몽골방송국을 이끌고 계신 최선을선교사님께서 미리 나와 계셔서 '축복의씨앗'팀을
맞이 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의 차를 타고 바로 숙소인 '예수찬양교회'로 이동하였습니다.

+몽골에서 징기스칸은 최고의 영웅이자 신적인 존제입니다.
공항이름 뿐 아니라 지폐의 인물등 몽골을 다니다보면 그의 동상이나 이름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몽골에서 '축복의씨앗'팀은 최선을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예수찬양교회'에서 생활했습니다.
사진은 도착 날 밤 JIN형제님의 주도로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입니다.
끓일때는 다들 시큰둥해 있다가 라면이 테이블 위에 올려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들 젓가락을 들고 달려들던...^^
참고로 이번 선교사역 중 50%는 라면으로 20%는 몽골음식으로 30%는 현지 선교사님들이 대접해 주신 한국음식을 먹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짐 정리를 하고 잠에 든 시간은 새벽2시. 5시간 30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 먹은 아침식사!
아침식사 메뉴는 미역국과 김 그리고 김치...였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향한 곳은 '울란바타르 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축복의씨앗'팀은 기차를 타고 고비사막이 있는 '생샨드'로 이동했습니다.
생샨드는 울란바타르에서 기차로 약 10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는 먼거리에 위치 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기차죠?
바로 '축복의씨앗 2집' 음반의 자켓에 나와있는 기차입니다.
이 기차는 러시아에서 수입한 기차로 내부 좌석은 2층으로 되있으며 그래서 누워서 잘 수 있는.. 한국에 도입이 시급한(?!) 그런 기차입니다.^^

+ 기차 방 처럼 문이 있는 칸과 문이 없는 개방칸이 있는데 문이 있는 칸은 가격이 약 1.5배가 높습니다.
생샨드까지의 비용은 개방칸은 2만원이 넘고 문이 달린 방 칸은 3만원이 넘습니다.


기차역에는 저렇게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기차안에서 먹을수 있는 물과 음료 그리고 라면과 과자 사탕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도 기차안에서 먹을 라면을 구입했습니다.

+기차 안에는 라면이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을 제공합니다.(물의 양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백원)


출발하자마자 책을 꺼내 들고 읽기 시작하던 혜진자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책을 덮어야 했던...^^
울란바타르에서 출발하여 생샹드로 가다보면 느낄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갈수록 풀이 없어지고 땅이 사막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닫아 놓은 창문 틈으로 상당한 양의 모래먼지가 들어옵니다.
창문 밑에 물건을 쌓아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모래가 쌓이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


몽골 기차 안에서 즐거움을 하나 찾자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10시간의 이동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맞은편에 앉아있던 모녀...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아이가 몇개의 먹을거리를 제공하자 바로 친구로 변하는...(역시 한국이나 몽골이나 어린아이와 친구가 되는 방법은 먹을 것)


몽골의 기차 내부 모습입니다.
가운데 테이블을 두고 양쪽에 2층으로 누울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래에 앉아있다가 잠이 오면 위에 침대를 펴고 누우면 됩니다.
사진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사역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다큐멘터리로 제작 할 영상팀 손경화자매입니다.^^


기차 안에서 식사...
메뉴는 데우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즉석짜장과 김치 그리고 김과 참치통조림이었습니다.
밥은 하루전에 해 놓은것을 비닐팩에 담아서 종이컵에 잘 믹스해서 먹었답니다.^^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기차 안에서 먹는 밥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기차 안에서는 한국의 기차처럼 카트를 밀고 다니며 먹거리를 팔기도 하나 10시간의 기차여행 중 딱 1번 만났습니다.^^ 한국처럼 달걀도 팔고 간단한 음료와 라면 그리고 과자등을 판매합니다.


중동의 모습이 아닙니다.
바로 고비사막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모래먼지를 피하는 모습니다.
모래먼지를 막기위해 한국에서 미리 마스크를 구입했으나 대부분이 숙소에 두고 기차에 탔다는..ㅎㅎㅎ


드디어 사역장소인 '아르샨드 선교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사용할 게르에 들어가 짐을 풀고 정리를 했습니다.
바로 위에 보시는 사진이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의 내부(천정) 모습니다.

+몽골 시내를 벗어나면 '게르'를 자주 볼수 있습니다.
유목 생활을 하기 위해 설치와 해체가 비교적 간단하며 천정과 옆면은 통풍을 위해 겉어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내부 중앙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덕과 벽쪽에는 침대와 조리기구 등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게르'의 외부 모습입니다.
이 곳은 '아르샨드선교교회'의 앞 마당으로 '게르'가 두채가 있습니다.
축복의씨앗 팀은 오른쪽은 여자 숙소, 왼쪽은 남자 숙소로 사용하였습니다.
잠을 자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벌레때문에 몇번 잠에서 깨긴 했으나 '게르'에서의 잠자리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계속 될 사역보고 2탄을 기대해 주세요~요~요~
사진은 게르 안에서 잠들기 전 김대일국장과 JIN형제의 모습입니다.

2탄에서는 고비사막에서의 모습과 첫번째 사역지인 생샨드의 '아르샨드 선교교회'
사역모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