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림 2집 - 마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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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종수 (211.♡.234.162) 댓글 0건 조회 1,962회 작성일 03-07-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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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마음의 이야기...
시와그림을 표현하자면 아마도 이렇게 표현이 되지 않을까...넓은 푸른초원의 세상... 사람 냄새가 나는 시골길의 모습..은은한 커피향과, 고소한 맛이 나는 음식들...사랑이 가득 담긴 한폭의 그림....
시와 그림을 표현하는 말이다..
1집을 통해 그들의 낭만적인 찬양을 들려준지가 어끄제 같은데
벌서 2집을 들고 나왔다.
정말 이 앨범을 표현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말이다..
시와그림은 진짜 한편의 시와 그림이다..
가가 한구절이 모두 [시] 이고 그림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들어가는 감성의 순간들.....
1집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뜨함과 신선함이 이번 2집에는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1집은 혼성트리오로 구성되었지만, 2집에서는 여성 멤버가 빠지고 작곡자인 조영준과 보컬 김정석 단 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랫말은 거의 사랑의 고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와 그림 2집은 두가지 축의 사랑 노래를 모두 담고 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수직적 사랑과 그 사랑을 닮은 사람들 사이의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사랑의 서사시라 할 수 있다.
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이번 앨범은 그렇게 예쁘고 달콤한 노래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의 연주와 깔끔한 편곡이 돋보인다.

게스트 보컬 주수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듀엣곡인 마음의 이야기...
정말 가슴깊히 파고드는 사랑의 노래다.
외국 곡을 번역한 노래인 ‘푸른 초장 위에’는 보사노바 리듬을 타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푸른 그대와 休(쉼)’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한 ‘하나님의 노래’를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기쁨과 간절한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었다. 이 곡을 듣는 순간...낸 눈가에 눈물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한 답가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나의 소망’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사랑에는 시련이 따르는 법!! 우리를 단련하시는 광야 길을 그분의 사랑으로 해석한 ‘광야를 지나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섭리로 이해한 ‘감사해’.....
광야 길을 통해 단련된 사랑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 그런 곡인것 같다.
짧은 가사 속에 가장 귀중한 축복의 말을 담은 ‘사랑하는 자여’는 최신호의 곡으로[ 요한 3서]의 말씀을 노래로 만든 곡이다.
그리고 마지막 곡, ‘4월이 지나 5월에.....’
첫 곡을 사랑의 듀엣으로 시작했다면 이 곡의 마지막( 에필로그)는 사랑의 고백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대여 이런 나의 사랑이 그 맘에 꽃필 때면 맘속에 빛이 가장 가득한 곳에 꼭 옮겨 심으세요....”
라는 가사와 함께..

듣기만 해도 마치 내 자신이 시가 되고 그림이 되는 듯한 앨범이 이번 시와그림 2집이 아닌가 싶다.
1집에서 항해자를 들으며....그 겨울 어느날 같은 곡을 들으며 참 아름답다..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2집을 들으면서는 아..정말 감미롭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전 나는 아주 서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하나의 가요 음반을 들었다.
그 음반을 들으며 아....ccm에도 이런 서정적인 음반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그 결과 몇몇 ccm 음반이 그런 서정적인 음반을 내 상당한 기대를 모았지만
결코 그 음반들은 나를 채워주기엔 더욱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날....우연히 기독서점에 들린 나..
먼가를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고..그것을 호기심에 난 집어들고 샀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그 음반을 듣게 되었다.. 그 순간.....내 마음 속에 담겨진 모든 응어리들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고.....내 마음이 가장 아름답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 음반이 시와 그림의 1집이었다..
그리고......이젠 2집이 나에게 전해지고 있다...

한번 가만히 눈을 감고 전곡을 감상해 보십시요..
상상이 가십니까?
여러분의 감성에 '사랑' 이란 것을 가득 채우고 싶다면 시와그림을 들으며 그 사랑들을 채워보길 바란다.
여러분의 마음이 한순간 아름다움으로 변해가는 것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 리뷰 / 신종수 기자(WOWCCM)
jong-su11@hanmail.net
jeshua@wowc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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